강한
사람도, 약한 사람도 꿈을 쫓는 항로 위에서는 모두 해적이라 불린다!
전설을
탐하는 해적들의 서사… 풀 어헤드! 코코.
모두가 해적을 동경하던 어떤 세계의 어느 시대. 항구 도시 이노가스이다에
살고 있는 고아 소년 코코는 크레이지 바츠’라 불리는 해적을 만난다. “내 배에 타지 않을래?”라는 그의 말에, 동경하던 스위트 마돈나호의
선원이 되는 코코. 친구 카펠과 나누어 가진 해골 귀걸이는 스위트마돈나호가 쫓는 전설의 ‘팔콘 문명’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라는데… 해적
‘레드스켈’과 귀걸이의 소유를 두고 다투던 스위트 마돈나호는 괴물 카마라가 살고 있다는 ‘생사의 경계’, 다마브 해협으로 들어간다. 멸망한
고대문명 ‘팔콘’이 남긴 전설의 보물을 찾아 첫 항해에 나서는 코코와 소수정예 해적 스위트 마돈나 선원들의 첫 번째 이야기.
<풀 어헤드! 코코>는 해적만화의 전성시대를 연 시초가 된
작품 중 하나이다. 추전서점의 주간 만화 잡지 “소년 챔피언”에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같은 연도에 발간된 집영사의
원피스와 줄곧 비교되어 왔으나, 보다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캐릭터 바츠가 이끄는 힘이 넘치는 이야기는 해적 만화의 또 다른 전형을 보여 준다.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팔콘 문명’과 전설로만 남은 보물들. 작가 요네하라 히데유키가 라지노브의 바다 위에 띄워 놓은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채 그 문명의 힘이 집약되어 있다는 보물을 쫓으며 만남과 이별을 이어나가고 이내 흡인력 있는 하나의 커다란 해적 서사를 그려낸다. 스위트
마돈나호 이외에도 각각 뚜렷한 성향을 지닌 해적 크루 레드스켈, 다이아몬드 서펀트, 크로우 버드호가 각자의 방식으로 보물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 만화를 읽는 포인트 중 하나다. 한국에서 2000년 발간되어 2003년 3월을 끝으로 본편 29권, 외전 1권으로 완결되었던
이 작품은 2015년 11월부터 전 19권 외 애장판으로 출간 예정이다. 2015년 11월, 1-4권 발매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과
이듬해 2, 3월에 각 다섯권씩 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