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나의 유일인 것처럼 내가 그의 유일이다.
초대형 BL판타지 『킹스메이커』가 돌아왔다. 『킹스메이커~Triple Crown~』은 킹스메이커 2부에 해당하며 이번에 출간한 5~7권은 그중 시즌2에 해당한다.
데뷔 초반부터 입증된 두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설정,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눈부시고도 찬란한 골든레너드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보고 있노라면 독자로서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BL이라는 하나의 장르에 묶어두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하게 느껴진다.
이 골든레너드의 이야기는 운명적 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이자 함께 구축해가는 그들만의 히스토리이며, 현대사회에 실현되기 어렵기에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판타지이기도 하다.
수많은 등장인물 역시 각자의 독특한 개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각 인물이 맞닥뜨린 시련은 현대사회의 이슈와도 맞닿아 있고 그 이슈를 각기 품고 있는 개성에 맞게 풀어나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무언의 용기를 전한다.
전작에서는 쿠데타 이후 권력 강화와 나라의 기반 닦기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사랑에 집중한다.
로맨스적인 사랑에서 더 나아가 충성심에서 나오는 사랑, 열정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 스토르게(Storge)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려낸다.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나란히 함께 걷는 것이며,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사랑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사랑은 멈추지 않으며 움직이고 진행하는 것이어야 마땅하다. 이미 어느 수준에, 혹은 어떤 시점에 멈춘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의 본질을 벗어나 변질된 무엇이리라. 모든 사랑이 그렇겠지만 사랑은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이 작품도 말해주고 있다. 모든 사랑의 찬가가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게 전해준 것처럼.
어떤 사랑은 들키는 것부터 시작한다. 사랑하지만, 정작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한 볼프강과 본인의 소망을 알지 못하는 신수혁이 그려나가는 로맨스 이야기. 신수혁과 볼프강은 자신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가 닿을 수 있을까? 그들이 푸른 장미의 의미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며 함께 아파하고 응원하고 웃음을 지을 수 있길 바란다.
●줄거리
선대 황제 시절부터 중립을 지켜왔던 라이레오 가문이 신수혁에게 접근하며 힘이 되어달라 요청하고, 신수혁은 자백제로부터 탄생한 또 다른 자아가 욕망에 충실할 것을 부추기자 이를 무시하려 한다. 볼프강 일행은 다행히 데뷔탕트 개최식 시작 시간에 맞춰 돌아오고 알라테아는 자신이 황비 후보를 찾기 위한 이벤트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패를 꺼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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