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많이 본 너구리의 실체!
숨죽이며 어깨를 떨며 아는 사람만 즐기던 그 웹툰!
“이 너구리
웹툰 제목이 뭐가요?” “주인공이 너구리인 웹툰 찾아요!” 은둔 고수처럼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웹툰. 혹은 인터넷에서 웃긴 짤을 좀
찾아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그림. 한 번 본 뒤 혼자 보기 아까워 친구들에게 권하게 되는 다단계 같은 만화. 이 웹툰의 실체는 ‘올레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이다. 암암리에 거래되는 약처럼 온라인에 퍼지더니 급기야 모니터 밖으로 걸어 나왔다.
더 많은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 위해. 현이씨의 일상이지만 내꺼 같은 일상의 느낌을 주는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은 평범한
나의 일상도 충분히 개그 충만한 시트콤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오늘이 어제 같고, 별일 없이 하루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인생의 쓴맛, 술의 단맛을 알아버린 그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출근을 위해
세수를 하고 단장을 하지만 어제보다 오늘 더 못생겼다. 간만의 휴일에 넋을 놓고 벽지의 무늬 개수를 세다 거울을 들여다본다. 화들짝! 못생겼는데
언제 이렇게 살까지 쪘을까?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느닷없이 인생의 씁쓸함에 섞여 현자타임이 찾아온다. 그것도 잠깐, 정신을 차리니
어느새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앉아 있다. 못생김이 묻으면 어떠한가. 다이어트는 내일 해야 제 맛이고, 음란한 이야기로 하루가 즐거우면 그뿐!
나만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 고민은 사실 모든 이가 가지고 있는 상처다. 그
사실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 현이씨의 신통방통한 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게 만든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참고 참고 또 참는다는 정신병
생기기 쉬운 누군가와 다르게 현이씨가 보여주는 우리네 인생을 왁자지껄하게 실컷 즐겨보자.
쉬어가는 페이지는 없다!
웹툰에 담지 않은 비공개 만화 수록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부록만화 <주정뱅이 4컷 만화> <고주망태 상담소> <현이씨의 낙서장>을
담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만화책으로의 소장가치를 높이고자 고민한 작가의 애정 어린 작업물이다. <주정뱅이 4컷 만화>에서는 본편에
미처 담지 못한 깨알개그를 선사하고, <고주망태
상담소>는 SNS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웹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동안 현이씨에게 궁금한 점이 많았던 독자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줄 알짜 부록이다. 또한 <현이씨의 낙서장>은 독자의 재미를 위한 일이라는 편집부의 판단으로 강제로 공개당한 부분이다.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현이씨의 낙서장>을 보며 작가는 한동안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작가의 부끄러움과 맞바꾼 부록부터 독자와 소통하며
구성한 페이지까지 넘치지 않을 정도로 한 권에 꽉꽉 담아 알차게 구성했다.
초판 한정! 고주망태 보드게임
하루의 마지막, 술이 고픈 그대를 위한 선물!!
목마르면
보리차를 찾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은 사라지고, 시원한 맥주에 갈증을 해소하는 당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당신의 간이 36비트로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선물이다. 주루마블이라고 불리는 일명 ‘고주망태 보드게임’. 거나하게 취하고 싶은 날, 사람이 3명 이상 모인 곳이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사재 주루마블과 다른 점이라면, 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져 알코올약자들에겐 가혹한 게임이 될 수 있다. 인생이 태클
거는 날, 함께 세월을 버텨줄 친구들과 모여 알딸딸한 시간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