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이번 완전판에는 국내에 번역된 바 없는 외전소설 <황금의 날개>가 완역되며, 작품의 만화화를 맡은 미치하라 카츠미의 컬러, 흑백 삽화가 수록된다. 또한 작가 다나카 요시키와의 롱 인터뷰가 정전 1~10권에 권말연재로 실려있다.
복고적인 게르만풍 절대왕정체제를 부활시킨 ‘은하제국’과, 은하제국에 반기를 든 민주공화주의자들의 연맹인 ‘자유행성동맹’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에도 전환기가 찾아온다. 바로 은하제국의 젊은 야심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자유행성동맹의 천재 명장 양 웬리가 등장한 것이다. 두 영웅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는 빠르게 가속하기 시작한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
국내 미공개 외전소설, 드디어 출간!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유대를 그린 표제작 ‘황금의 날개’ 외에, 미스터리 풍 단편 ‘아침의 꿈, 밤의 노래’ 등 은하영웅전설의 모든 단편을 처음으로 한데 수록한 대망의 단행본.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라인하르트의 누이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이 위기에 처한다! 후궁 베네뮌데 부인의 악의에서 누이를 지키기 위해 분주하는 라인하르트와 그의 친우 키르히아이스. 한편, 청렴 강직한 무장 미터마이어가 귀족들의 함정에 빠지고, 친우 로이엔탈이 그의 구명을 위해 라인하르트의 도움을 청한다.
외전 3권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
우주력 796년, 젊은 나이에 ‘국가영웅’이 된 양 웬리는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으로 부임했다. 최전선이면서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거주지이기도 한 거대한 인공행성 이제르론 요새. 그리고 그곳은 양의 피보호자이며 군인이 되기를 바라는 소년 율리안 민츠에게 새로운 생활의 터전이기도 했다. 열네 살 율리안의 일기로 엮어낸, 활달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나이들의 개인사.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
우주력 794년 위성 반플리트 4-2에 주둔하던 동맹군에게, 제국군이 위성 반대편에 도착했다는 속보가 날아든다. 정찰 명령을 받은 ‘로젠리터’ 연대는 마찬가지로 정찰 중이던 제국군과 조우한다. 가차 없는 공격을 감행하는 제국군 속에는 망명한 선대 연대장 뤼네부르크의 모습이 있었다.
외전 5권 나선미궁
우주력 788년, 민간인 300만 명을 구출해 행성 엘 파실에서 귀환한 양 웬리는 43년 전에 전사한 전설의 영웅 브루스 애쉬비 제독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찾도록 명령받는다. 단서를 찾아 애쉬비의 옛 간부 중 하나인 노제독의 집을 방문한 양은 애쉬비 제독의 행적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조사할수록 드러나는 애쉬비 제독의 행적은 동맹과 제국 간의 비리에 관한 의혹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