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장르소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웹소설의 평가 기준 및 한국 웹소설의 지형도 등 웹소설 입문자가 알아야 할 전략을 담은
책이다. 웹소설 공모전의 심사를 맡기도 했던 저자는 실제로 웹소설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작품들은 무엇인지, 또한 공모전에 응모를 할 때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또한 ‘로맨스’ ‘무협’ ‘판타지’ 등 주요 장르의 네이버 웹소설 대표작들을 예시로 들어 각
장르를 집필할 때 염두할 점을 다루었다. 그리고 웹소설 작가 최영진(청빙)의 인터뷰를 실어 웹소설 연재의 노하우도 전한다.
책
속으로
지금 웹소설은 한창 진화 중으로, 다양한 모습을 일반 독자에게
보여줘야 할 시기다. 웹소설은 유치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넘어서야 한다. 최근에 요리사, 매니저, 의사 등
전문직을 소재로 하는 웹소설이 많아지는 경향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상의, 황당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배치하는 것만이 아니라 현실의
이야기를 끌어들여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 8쪽, 「서문」 중에서
하지만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이슈를 따라가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 비슷한
작품이 많아 차별성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사회적인 이슈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더 눈길을 끌 수 있다. 근래에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나 발견, 발명 등을 소설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 43쪽, 「이런 웹소설을 원한다」 중에서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기기, 정확히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내용도, 형태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스마트폰 화면을 자로 일일이 재서 만든 틀을 컴퓨터 화면에 띄워놓고 글을 씁니다. 독자가
스마트폰으로 볼 때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체감하기 위해서죠. 이러다 보니 문장도 대개 단문 위주고, 어려운 단어도 가급적 자제합니다.―
122쪽 「웹소설 작가 인터뷰 – 김영진(청빙)」 중에서
목차
서문
1. 웹소설 작가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웹소설의 현황
웹소설의 트렌드
이런 웹소설을 원한다
2. 웹소설은 장르소설이다
장르란 무엇인가
장르의 공식,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작가 vs. 독자
한국 웹소설의 지형도
3. 장르별 웹소설 탐구
로맨스
무협
판타지
미스터리
공포
라이트 노벨
부록 1│웹소설 작가 인터뷰 _최영진(청빙)
부록 2│웹소설 플랫폼 및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