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과 테츠, 두 마리의 시바견과 함께 하는 사랑 넘치는 일상
작가가 꿈꾸던 시바견과 함께 하는 생활을 담은 동물 에세이 만화
개를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거리를 걷다가 귀여운 생김새의 개 캐릭터, 눈썹이 동그랗고 하얀 시바견 캐릭터의 물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바견은 단순히 반려견으로서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그 생김새가 귀엽고 특이해 다양한 캐릭터로 그려졌고 이들은 문구류부터 이모티콘까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아지’라는 대명사가 아니라 특정한 견종이 이토록 주목받기도 어려운데 신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아키타견’이라고도 불리는 이 개는 아키타현에서 자란 품종으로 주로 시바견(시바 이누)이라고 불린다. 시바견은 일본과 국내뿐만 아니라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견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쫑긋한 귀와 통통한 볼살을 지니고 짧은 털을 지닌 이 개는 특유의 넉살스러운 표정으로 SNS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기견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토종개인 ‘진돗개’와도 유사한 생김새를 지녀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쉽게 들어와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돗개는 토종개임에도 불구하고 실내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몸집과 활달한 성격으로 일반적으로, 특히 도시에서는 반려견으로 기르기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시바견은 성견이 되어도 작은 몸집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입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