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바로 사랑 아니겠습니까??!”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리어드는 사사로움 현방의 문제를 임시 방편으로나마 해결한 효동
, 능금
, 영달은 탈놀이 준비도 잘되어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대놀이패를 찾아간다
. 효동은 그제야 자신의 존재를 알아챘던 도영이라는 놀이꾼을 떠올리고 긴장하며 찾아보지만
, 그는 아무런 말없이 웃으면서 반겨줄 뿐이었다
. 그런데 어쩐지 도영이 영달을 대하는 행동이 심상치가 않다
. 반짝반짝하는 눈이었다가
, 처연하고 슬퍼 보이는 눈이었다가
,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으로 영달을 바라보고 있는 도영
. 그 안에 담긴 마음은 무엇일까
? | 리뷰 “세상 많고 많은 마음 중에 왜 하필 이 마음이야.”결코 닿지 않을, 그림자 없는 달을 향한 마음 무번 작가의 네이버웹툰
<왕세자 입학도
>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 귀여운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왕세자 입학도
>는 작화와 스토리뿐만 아니라 섬세한 고증과 주인공 효동을 비롯하여 영달
, 능금
, 우람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이야기를 꾸려 나가며 한층 더 작품에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 뛰어난 재능과 큰 그릇을 품고 있지만 신분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한 효천 공주
, 글을 사랑하고 시인의 꿈을 꾸고 있지만 성별과 신분의 한계로 시작조차 쉽지 않은 옥이의 이야기 등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면서도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공감대를 형성한
<왕세자 입학도
>는 이번에 한 여름 밤 등골을 오싹하게 할 이야기로 찾아왔다
. 효동에게 찾아온 수수께끼의 인연
. 그가 효동에게 보여주는 이야기는 충격을 안겨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한 구석을 저미게 하며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한다
. 과연 효동은 그들의 한을 풀어주어 편안한 밤을 맞이할 수 있게 될까
? ‘나와 모두와 세상을 사랑하는 힘
’을 가득 담고
, 이제는 책으로 엮여 밖으로 나온 무번 작가의
<왕세자 입학도
>. 왕세자가 아닌 성균관 유생으로서 효동이 바라보는 세상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게 될까
? 기나긴 장마가 끝난 뒤에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이번
4권을 통해 만나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