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말을 쓰는 그 남자, 그 여자의
톡톡talktalk 튀는 하이스쿨 로맨스 코미디

“일주일 안에 네가 밈, 유행어, 신조어, 비문 없이
15분 이상 나랑 대화할 수 있다면 사귈게.”

말도 생각도 밈, 신조어, 비문으로 하는 온정 고등학교 2학년 1반 이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만 하던 어느 날, 미술관 현장 학습에서 마주친 2반 여학생 송이도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마음속으로 ‘비대면 수업 쌉새끼!’를 외치며 이도와 친해질 방법을 고민하던 솔은 자신의 훈훈한 외모를 믿고 냅다 고백! 솔의 고백을 가만히 듣고 있던 이도는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솔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이도와 사귈 수 있을까?
바른 말을 쓰기 힘든 이솔 × 정제되지 않은 말이 힘든 송이도. 너무 다른 말을 쓰는 남녀의 본격 ‘언어’ 로맨스 코미디. 카카오웹툰 인기작 『양아치의 스피치』 단행본 출간!

“내 머릿속의 서랍장.
들어 있는 게 많아도 생각 정리가 안 돼서
꺼낼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머릿속에서 편지를 쓰듯 떠올려보고 말하자.
누군가와 얘기할 땐 일일이 글로 적어볼 수 없으니까.” _이솔

“너만 빗장이 풀린 게 아니야.
우리는 이렇게 서로의 중간에서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함께 걷게 될 거야.” _송이도

◆ 연애가 제일 쉬웠던 이솔의 ‘말잘알 남친 되기’ 프로젝트!
『양아치의 스피치』는 십대뿐 아니라 이삼십대 사이에서도 흔히 쓰이는 밈, 신조어를 다룬 만화다.
주인공은 언어 습관도 성격도 정반대인 고등학생 ‘이솔’과 ‘송이도’. 송이도의 예쁜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한 이솔은 밈, 신조어, 비문을 섞어 열렬히 고백한다. 사실 이솔은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연애하기 어려웠던 적이 없고, 이번에도 그 고백이 통할 거라 생각했지만 거절당한다. 그의 외모는 마음에 들지만, 정제되지 않은 말을 듣기 힘들었던 송이도. 그녀는 일주일 안에 이솔이 자신의 방식대로 대화할 수 있다면 고백을 받아들이겠다고 제안한다.

그날부터 시작된 이솔의 ‘말잘알 남친 되기’ 프로젝트! 송이도의 방식대로 대화하기 위해 이솔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언어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하루하루 고민하는 이솔의 모습이 메인 스토리다. 하지만 미션을 던진 송이도 역시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솔의 꾸밈없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성격을 알게 되면서, 말투 때문에 갖게 된 편견을 허물고 조금씩 마음을 연다. 일주일 후 달라져 있을 이솔과 송이도의 모습을 기대하며 읽으면 더욱 재밌을 작품!

『양아치의 스피치』는 ‘밈, 신조어, 비문은 나쁜 것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는 무조건적인 메시지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습관을 고쳐가면서 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내적으로 성장하는 이솔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도 깨달음을 준다. 정반대의 인물을 등장시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장점을 배워가는 방식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세대를 초월한 교훈을 선사한다. 두 주인공이 친구들과 뿜어내는 케미 또한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중요 포인트! 이 작품은 ‘언어’를 다루는 만화답게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자랑하는데, 대사가 막힘없이 읽히도록 컷과 말풍선을 배치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손끝으로 책장을 넘기며 대사를 탐독하는 종이책의 맛― 스크롤 형식의 웹툰과는 또다른 재미와 매력을 담아내며 소장가치를 높였다.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심사위원 특별언급작★
“언어는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 한다.
『양아치의 스피치』는 나 자신과 그 안의 말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관계를 섬세히 구상해나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화로 구성된 단편이지만,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묵직하다.”
_조경숙(만화평론가)

★2022 올해의 합정만화상 수상★
“채소연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농구에 진심이 되어버린 강백호처럼,
솔이도 어느 순간 언어 생활 개선에 진심이 되어버린다.
진심이 되고 나니 생활 구석구석에서
다른 사람들의 언어 생활이 눈과 귀에 밟힌다.
『양아치의 스피치』는 개선의 의지를 지닌 주인공 솔을 통해
사람들의 언어적 형편과 사정을 헤아리고 생각하는 이야기다.”
_조익상(만화평론가)

교육 웹툰 지정 요청 쇄도! 바른 언어 사용 권장 웹툰!
『양아치의 스피치』는 카카오웹툰에 연재할 당시, ‘이 만화는 교육 웹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바른 언어 생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만화로, 스토리를 쓴 네온비 작가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말했다. “여러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바른 언어에 대한 갈망을 좋은 그림 작가님과 편히 볼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서 전 세대가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온비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단정한 그림과 차분하고 성숙한 이야기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한 김인정 작가과 협업했다. 김인정 작가는 “이 20화의 만화를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는 네온비 작가님과 서로의 세계를 부딪혀가며 녹여내는 시간과도 같았습니다. 마치 만화 속에서 솔이와 이도가 천천히 엮여가듯이 말이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작가는 한 화를 그릴 때마다 수차례의 콘티, 대사 회의를 꼼꼼하게 거쳤다. 그렇게 두 작가는 정반대의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중간지점에서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그들만의 참신한 방식으로 그려냈다.

그렇게 완성된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과 취향을 완전히 저격했고, 연재할 당시 단행본 출간을 바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만화상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작품.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심사위원 특별언급작, 2022년 <올해의 합정만화상>에 선정되는 등 만화평론가들이 주목하고 추천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언어 만화 『양아치의 스피치』. 여러분을 이솔과 송이도의 세계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