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나에게 찾아오라고 해. 난 아무도 두렵지 않으니까.”
새로운 하이랭커 ‘우렉 마지노’의 등장!

21층의 사람들에게 신처럼 여겨지는 영물 신해어 지게나. 이번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게나의 몸속으로 들어가 최고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지게나의 꽃'을 찾아와야만 한다. 두 팀으로 나뉘어 지게나의 꽃을 찾던 중 호량과 프린스는 스스로를 ‘이 탑에서 가장 강한 존재 중 한 명’ 이라고 말하는 인물과 마주치게 되고, 그에게서 살려주는 대신 시험을 포기하라는 제안을 받는다. 때마침 신수의 힘을 느끼고 달려온 비올레는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과 지게나의 꽃을 두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죽을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에게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과연 무엇일까?

| 리뷰

“우리에게 걸을 각오만 있다면… 길은 있어.”
이 길을 걸으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레전드 네이버웹툰《신의 탑》시즌 2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한 소녀를 쫓아 탑에 들어간 소년 밤의 이야기로 시작된《신의 탑》은 2010년부터 연재된 작품임에도 네이버웹툰 요일 상위권을 줄곧 놓치지 않은 데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45억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큰 주목을 받았고,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단행본 11권에서는 옛 친구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슬레이어가 된 비올레를 위해 함께 길을 가기로 결심한 자왕난의 각오를 볼 수 있다. 시험에 무조건 통과해야 하는 비올레를 위해 시험 도중 동료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하고 팀원들의 단합력을 이끌어 내는 모습에서 동료들을 향한 믿음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느낄 수 있다. 비올레의 옛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다음 공방전까지 남은 기간은 2년. 과연 비올레와 탕수육 팀은 2년 뒤 열리는 공방전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을까?

SIU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플롯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레전드 웹툰《신의 탑》. ‘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세계관, 치열한 두뇌 플레이, 배신과 계략,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서사 등 어느 요소 하나 놓치지 않고 어우러진 살아있는 전설, 그 시작을 단행본 11권과 함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