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신념을 가진 정치가, 앵거스 멩스크.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혁명가, 아크튜러스 멩스크.
고귀한 성품을 가진 후계자, 발레리안 멩스크.
멩스크 가의 남자들, 그들이 품은 꿈에 테란의 운명이 결정된다.
지구에서 6만 광년 떨어진 코프룰루 구역에서 부패한 테란 연합은 독재적인 권력을 휘두르며 시민의 모든 삶을 지배했다. 이때, 이 얼굴 없는 제국에 용감히 맞서 제국을 무너뜨리겠노라고 맹세한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천재적인 선동가이자 지략가. 자유의 투사, 아크튜러스 멩스크였다.
연합의 극악무도한 폭력은 아크튜러스의 가슴에 저항의 씨를 뿌렸다. 하지만 연합의 압제에 분노한 멩스크 가문의 인물은 그 이전에도 있었다. 아크튜러스가 어른이 되기 전, 앵거스 멩스크. 그의 아버지도 연합에 저항하여 그들의 잔인한 통치를 끝내려 했다.
멩스크 가문의 운명은 오랫동안 연합과 코프룰루 구역의 운명과 얽혀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제국이 일어나고, 외계인들의 침략이 인류의 존폐를 위협하는 지금. 과연 다음 세대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