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을 기념하며 돌아온 마블의 이야기
지난 80년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들, 그들이 주인공인 불멸의 걸작들, 빛나는 영감으로 작품을 만든 천재 작가들! 그 모두를 한번에 조명하는 세 편의 마블 명작을 소개합니다. 『마블 테일즈 어벤저스』는 50년에 이르는 어벤저스 역사에서 가장 빛났던 세 편의 걸작을 골라 수록한 단편집입니다. 스탠 리와 잭 커비 콤비를 비롯한 전설적인 작가들의 손에서 태어난 어벤저스의 기념비적인 이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어벤저스 50년 역사에서 가장 빛났던 세 편의 걸작
어벤저스 #16
어벤저스를 창조한 콤비 스탠 리와 잭 커비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와 격동의 1960년대의 시대 정신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 이슈. 지난 이야기에서 토르,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자이언트맨, 와스프로 이루어진 어벤저스는 제모 남작을 물리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친다. 그러다 어벤저스 #16에서 작가 스탠 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선보이는데, 바로 사랑받던 기존의 어벤저스 팀을 해체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원래 멤버인 캡틴 아메리카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어벤저스를 만든다. 새로운 멤버는 바로 호크아이, 퀵실버, 스칼렛 위치이다. 이 세 명의 초인은 이때까지만 해도 슈퍼히어로보다는 슈퍼빌런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 줬기 때문에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어벤저스 #57
어벤저스 역사상 최고의 명콤비 로이 토마스와 존 부세마가 그린, 비전이 탄생한 이슈.
여기에서 작가는 처음으로 어벤저스에 비전을 등장시키고, 그림 작가는 비전 캐릭터 디자인의 기준을 세웠다. 평소에는 차갑고 거리감이 느껴지게 행동하는 비전. 그러나 그 이면에는 진정한 인간다움이 감추어져 있다. 본래 그는 울트론이 어벤저스를 암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안드로이드지만, 결국에는 스스로 창조주의 뜻에 반하는 선택을 내린다.
어벤저스 #264
지구 최강 히어로 팀의 창립 멤버, 와스프
와스프는 항상 파트너이자 앤트맨이자 자이언트맨이자 옐로우자켓이었던 행크 핌의 그늘에 가려져 왔던 인물이다. 먼 길을 지난 끝에 그녀는 누군가의 여자 친구나 작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치지 않고 어벤저스의 의장이 된다. 와스프가 이끄는 어벤저스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허큘레스, 서브마리너가 포함되었고, 판타스틱 포의 멤버들도 까메오로 등장한다. 강력한 슈퍼히어로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졌던 와스프가 화가 나면 어떤 강펀치를 날릴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올뉴 올디퍼런트 어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