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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영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원작!
"돈 없다고 무시당하고 못 배웠다고 눌려 사는 것에 진저리가 났다.
누구도 나를 무시하지 못하게, 나를 짓밟은 놈들에게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검사의 길.
권력의 끈을 잡고 시작한 검사의 길은 달콤했다.
하지만 달콤함 뒤에 숨어 있던 독은 내가 그 존재를 느끼고 버리려던 순간,
족쇄가 되어 내 발목을 잡았고,
난 다시 올라오는 게 불가능할 만큼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나락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릴 때 만난 여러 사람들.
난 단정하게 넘긴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꽉 조여 맨 넥타이를 반쯤 풀었다.
그리고 동네변호사로 다시 일어섰다.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법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싸울 나!
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다!"
모두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말할 때, 법 정의가 아직 살아 있음을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
모두가 “법대로 하자!”고 외칠 때, 법보다 인간이 먼저라고 말하는 사람.
법의 도움이 필요한 누구라도 찾아갈 수 있게 사무실 문을 열어 놓은 사람.
모두가 등을 돌릴 때, 얼굴을 바라봐 주는 사람.
바로 동네변호사 조들호입니다.
이제 통쾌하고 유쾌한 세상이 시작됩니다.
법 없이도 살 당신에게 법이 필요한 순간, 동네변호사 조들호!
첩첩산중 촌구석에서 태어나, 사법고시 수석 입학 및 졸업. 전도유망한 검사이자 거대 로펌 대표이사의 사위가 되어 출세가도를 달리던 주인공 조들호. 명예와 권력 모든 것을 얻은 그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검찰의 비리를 내부 고발하면서 가족을 비롯해 손에 쥔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잃고 재기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비참한 삶 속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들과의 사건들을 계기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조들호. 법을 지켜 나가는 또 다른 모습인 변호사로서 그의 인생 2막이 펼쳐진다.
도시 변두리에 어색하게 자리 잡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사무실. 우리는 조들호를 통해서 법이 지켜 주는 편안함을 알게 되고, 그의 눈을 통해서 이 세상을 유지하는 법의 실체를 보게 된다. 너무나 인간적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함께하는 파란만장한 법 이야기.
▣ 출판사 리뷰
딱딱한 법률 교과서가 아닙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입니다!
재산을 빼앗으려는 친척들로부터 미성년자인 소녀가장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 ‘법정대리인’.
셧다운제로 프로게이머 입문 문턱에서 좌절한 청소년을 위한 소송을 그린 ‘청소년보호법 3장 26조’
장애인과의 사랑으로 임신하게 된 임신부. 그녀의 낙태 권리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보게 하는 ‘모자보건법 14조’
희대의 연쇄살인범을 변호하는 조들호를 통해서 되새기는 인간의 존엄성 ‘국선변호사’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채택을 두고 벌어지는 학교와 학생의 대립 ‘초, 중등교육법 29조’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피의자를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벌이는 조들호. 그가 가진 변호사로서의 도덕률을 그린 ‘국민참여재판’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벌어지는 입주민들 간의 다양한 갈등들. 문제는… 당신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 ‘주택법 제 44조’
연예인과 기획사 대표의 극복할 수 없는 갈등. 그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연예인 표준계약서’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육사와 동물원 측의 대립. 과연 사육사는 명예를 회복하고 물어 죽인 호랑이도 안락사를 면할 수 있을까?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 4조’
법을 지키는 것보다 법을 어기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외모에 항상 풀어진 넥타이. 그렇게 우리 곁을 찾아온 조들호 덕분에 우리는 지금까지 지니고 있던 ‘법’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법, 법무부, 검찰 등은 항상 우리 삶과는 관계없는 곳에서 차갑게 세상을 지켜볼 것 같았지만, 조들호를 통해서 만난 ‘법’은 충분히 친근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법과 가까워지고 편안하게 법을 접할 수 있을 때, 그때야말로 우리 사회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더 이상 딱딱하고 준엄한 강제수단이 아니라 우리 사회 개개인의 삶을 지켜 주는 안전망으로써의 법과 그 법을 무기로 우리의 권리를 지켜 주는, 너무나 인간적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이야기. 여러분도 함께 느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