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올겨울 당신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러브스토리!
어린 시절 믿었던 산타클로스가 진짜로 있다면 어떨까? 하지만 그는 우리 생각과 달리 우유부단하고 카리스마가 없다. 다만 그런 그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은 있다. 반면 그녀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여자다. 하지만 꿈을 잃고 지금의 자신과 마주하지 못하고 있다. 산타는 그녀를 위해 소망을 이루어주려고 한다. 그는 어떤 힘든 일을 겪더라도 미소로 감추고, 어느새 그녀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현대판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 본문 속으로
“……산타는 존재하는 건가요?”
이다는 잠시 고민하다 “그 말이 맞아”라고 턱을 목덜미에 갖다붙이다시피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_ 본문 9쪽
“세계 각국의 백화점, 장난감 회사, 게임 회사 등은 매해 크리스마스 상품 판매 경쟁으로 벌어들인 수입원의 3퍼센트를 산타클로스 가에 납부하고 있어.”
_ 본문 12쪽
고유키가 말한 대로다. 나는 늘 도망치기만 한다. 연애에서도 인생에서도 꿈에서도.
_ 본문 30쪽
“나, 나는 당신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잠버릇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 얼굴도, 눈 아래의 새까만 어둠 같은 다크서클도, 무화과를 딱 반으로 쪼갰을 때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 나쁜 알갱이 같은 코 피지도! 그 모든 걸 — .”
“저기요!!”
_ 본문 50쪽
“그림책요?”
“네. 저 어떤 그림책을 찾고 있어요.”
“어떤 그림책인가요?”라며 세이야는 자세를 바로 했다.
“산타클로스 그림책이에요.”
_ 본문 72쪽
“산타클로스란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설령 사람은 그게 불가능할지라도 산타클로스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_ 본문 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