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8,200만 뷰 달성, 화제의 로맨스판타지 웹툰《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이 작품은 리아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가족들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자라던 소녀가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주인공 ‘레슬리 스페라도’는 가족들 때문에 죽을 뻔한 후, ‘괴물 공작가’라 불리는 ‘셀바토르 가문’에 자신을 ‘입양’해달라며 찾아간다. 무시무시한 소문과 달리 셀바토르가 식구들은 기꺼이 레슬리의 가족이 되어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레슬리는 셀바토르가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라나, 자신이 가진 ‘어둠의 힘’으로 제국을 수호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8권]
“처음 봤을 때 말씀드려야 했었는데, 오늘 정말 예쁘십니다.”
“코, 콘라드 경도, 오늘 진짜 멋있으세요.”8권은 태후 메데이아가 주최한 파티가 배경이 된다. 메데이아는 데비엔, 이피엘과 짜고 최초의 사제들 시험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끌어들여, 봉인 의식 때 에피알테스가 든 상자를 훔칠 음모를 꾸민다.
콘라드는 파티 현장에서, 아버지 아이테라 대공이 메데이아의 시녀 ‘이피엘’과 접선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의 배신을 묵인할 수 없었던 콘라드는 고민 끝에 셀바토르가를 찾아가 사실을 고백한다.
“저는, 옳은 선택을 한 거겠지요? 아버지를….”
“걱정 마세요, 콘라드 경. 제가 있잖아요.
경은 언제나 저를 도와주셨지요. 그러니 이번엔 제가 도울게요.
콘라드 경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세요.”
한편 아셀라는 파티에서 마주친 스페라도 후작 부인을 자기편으로 포섭한다. 하지만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수도로 돌아온 스페라도 후작이었다!
레슬리에게 일어난 일이 사고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 루엔티는 베스라온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그러던 중 레슬리가 ‘스페라도 가문’이 가진 힘의 정당한 후계자였음을 알아차린다.
레슬리는 아버지 일로 괴로워하는 콘라드를 위로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축제 날 방문할 상점과 맛집 코스를 짜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이에 크게 감동받은 콘라드는 마침내 레슬리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데…….
* 단행본 8권에는 89~102화까지, 총 14회분의 연재분이 실려 있습니다.
[9권]
“이 일은 제게 주어진 일이니,
의식은 제가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그 누구의 방해에도 의식을 망치지 않겠어요.”레슬리는 콘라드의 고백 이후 혼란스러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로, 축제의 마지막 날 아라벨라로 봉인 의식에 참여하게 된다.
태후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걸 눈치챈 아셀라는 의식이 시작된 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의식이 거행되자 태후의 편에 선 세력들이 속속 정체를 드러내고 최고 사제와 레슬리를 공격한다. 절박한 사정의 아이들까지 음모에 끌어들인 태후는 그들을 에피알테스의 먹이로 삼아 의식을 방해하고, 레슬리는 이를 막아보려다 쓰러지고 만다.
한편 시간이 지나도 의식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아셀라는 성문을 부수고 레슬리를 구하러 나선다. 다행히 레슬리와 최고 사제도 무사하고 의식도 잘 마무리되지만, 에피알테스를 가둔 상자는 사라지고 만다. 황제는 메데이아가 에타이까지 끌어들여 제국을 삼키려는 계략을 꾸민 것을 알고 급히 귀족회의를 소집한다.
태후는 엘리를 에피알테스의 먹이로 쓸 속셈으로 그녀에게 상자를 맡긴다. 하지만 부인과 두 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던 스페라도 후작이 이것을 몰래 훔쳐 수도 밖으로 탈출하려 한다. 도망친 후작을 찾아 나선 레슬리는 4년 만에 그와 마주하게 되는데…….
“어둠아! 드디어 오늘이야.
후작에게 드디어 복수하는 거야.”
* 단행본 9권에는 103~116화까지, 총 14회분의 연재분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