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로도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팬텀과 크리스틴의 해피 엔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의 유려한 그림체가 시대극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코믹스로 즐기는 <오페라의 유령> 또한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

19세기 파리… 오페라 극장에는 수수께끼의 유령 팬텀이 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런 오페라 극장에서 코러스를 맡은 크리스틴은 우연한 계기로 오페라의 주역인 프리마돈나의 대역을 맡게 된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후에 솔로로 노래 부르는 게 무서워져 고민하는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유령이라고 불리는 천재 음악가 팬텀이었다. 팬텀은 크리스틴의 노래도 마음도 받아들이겠다 맹세하고, 음악 말고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노래를 가르쳐 주기로 한다. 그러나 그와 지내는 나날 속에서 사랑을 몰랐던 크리스틴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불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을 새롭게 해석하여 그린 아름답고도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