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 빌었다. 이 손을 붙잡게 해 달라고.
내 기도는 이번에도 신께 닿지 않았음이라."


3,500만 카카오페이지 독자를 사로잡은 작품, 「악녀를 죽여 줘」 단행본 3권이 출간되었다.「악녀를 죽여 줘」는 그간 답습되어 온 로맨스판타지의 수많은 클리셰를 깨부순 작품으로, 악녀 에리스에 빙의 한 ‘나’의 처절한 이세계 탈출기를 담고 있다.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인과율’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아나킨과 함께 보니태오로 떠나는 에리스. 그곳에서 에리스는 메테우스 신관에게 인과율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듣게 된다. 인과율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받아들인 에리스를 기다리는 것은 세계가 정한 법칙에 따라 제 손으로 직접 헬레나를 죽이는 일. 과연 에리스는 운명에 따라 헬레나를 죽이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3권에서 확인하시길.

줄거리

인과율의 비밀을 풀기 위해 보니태오로 떠나는 에리스 일행과 휘브리스. 그곳에서 에리스는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다. 에리스를 배신했던 원작과 다르게 휘브리스는 ‘나’를 진심으로 가여워하지만 ‘나’는 그 동정이 가소롭기만 하다. 한편, 이아손에게 잡혀 수도로 돌아온 에리스는 황후 멜포메네의 부름에 황궁으로 향하고, 인과율대로 헬레나에게 접근할 계략을 꾸미는데···!

*단행본 3권에는 연재분 30화~44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초판 한정 부록 - 일러스트 엽서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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