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우수만화도서 선정작 <주부 육성중> 완결권 출간!
● 실사 드라마화 결정!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현대 사회. 옆집 사는 사람의 얼굴도 모르고, 엘리베이터 안은 항상 침묵만이 가득해진 지 오래입니다. 이사 가면 시루떡을 집마다 돌리고, 집 열쇠가 없으면 옆집에 가서 엄마를 기다리고, 윗집과 옥상에서 단란하게 삼겹살도 함께 구워 먹고, 반찬을 많이 만든 날은 아랫집과 나눠 먹곤 했던 그 따뜻하고 포근한 정이 없어진 현실입니다. 더불어 성과주의와 효율성을 최선으로 여겨온 세상이 이제는 그저 팍팍하게만 느껴져 가끔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주부 육성중>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바로 그런 따스함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을 통해 지금은 잊힌 ‘정’을 느끼며, 나도 내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자는 마음이 절로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완결권에서는 마음빌라에 이별의 아픔과 함께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육성중과 이웃들이 이번에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 아픔을 잘 이겨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완결권에서 함께 확인해 주세요!

●줄거리
폭풍 같은 화재 사건이 지나가고 평화를 찾은 마음빌라. 드디어 지환에게 수능 날이 찾아오고, 출간 일정으로 바쁜 겨울은 아들의 수능 뒷바라지를 못 하는 것에 내심 마음이 안 좋다. 한편, 쑥쑥 커가는 아기를 보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슬기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불안하고 두려웠던 시간을 넘어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 가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다 함께 김장도 하고 가족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마음빌라 사람들. 이들의 중심에 깊숙이 자리 잡은 101호 할머니 덕분에 더 끈끈한 감정을 교류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사별한 남편을 보러 외출한 101호 할머니가 마음빌라에 돌아오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