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기억을 지우고, 더 깊은 사랑으로 채우는 일
“당신에 비하면 덧없이 짧은 내 생의 마지막까지
나의 곁에, 우리의 곁에 남아주세요.”


처음으로 주마등 신입사원 환영회에 참석한 최준웅은 위기관리팀이 저승에서 대놓고 왕따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안타까워한다.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준웅은 동물보호소 반려동물 관리팀의 비상사태를 전해 듣고 지원을 나선다. 이미 동물보호소에 불려온 구련과 임륭구는 환생을 거부하는 유기견들을 설득해달라는 업무를 제안받고, 준웅과 만나 환생 거부 유기견들의 사연을 듣는다. 위관팀은 세 유기견의 이야기에서 단 하나의 공통 단서인 김예슬 씨를 찾아내고, 보좌관 황보꼬의 능력에 힘입어 이승에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예슬의 부정적 기운 수치가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위관팀은 유기견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그의 일상을 함께하며 죄책감의 원인을 파악하려 애쓴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고군분투하느라 지쳐버린 예슬과 버려진 기억으로 인간을 증오하게 된 환생 거부견 사이에 오해가 있음을 확인한 위관팀은 하루빨리 이 오해를 풀 자리를 마련하려 노력한다.
한편 거듭된 개들의 파양과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예슬은 입양 공고에서 봉사자였던 수의대생 이영탁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려다 위험에 처한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환생 거부견들을 설득하기 위해 애쓰고, 예슬이 겪는 위기까지 막아야 하는 위관팀은 비참한 반려 문화의 현실에서 작은 희망이라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에피소드 ‘남아주세요’편)

#내일 #웹툰 #네이버 #라마 #유기견 #임시보호 #사지말고입양하세요

■■ 출판사 서평
MBC 드라마 <내일> 원작,
시즌2 단행본 완결!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최고의 ‘힐링 웹툰’ ‘인생 웹툰’으로 첫손에 꼽히는 네이버웹툰 연재작 <내일> 단행본이 시즌 2로 돌아왔다. 2022년 MBC 드라마로 방영되며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은 <내일>은,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스트리밍되며 원작을 궁금해하는 많은 시청자를 구독자로 끌어왔다.
스스로 자기 인생을 끝내려는 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그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죽은 자를 인도하는 저승사자들이 오히려 사람 살리는 일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연재 초반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당겼다.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캐릭터의 매력과 묵직한 위로가 더해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왕따를 당하는 중학생’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 재수생’, ‘남루한 인생의 끝자락에 선 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 ‘성폭행 피해자’ 등 죽음보다 삶이 힘겨운 이들이 대부분. 그 때문인지 인물들 삶에 공감하며 “읽는 내내 울었다” “죽고 싶었는데 다시 힘을 내 보겠다”는 독자들의 리뷰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번에 출간되는 단행본은 시즌 2에서 가장 긴 분량을 자랑했던 에피소드들로, 시즌 1보다 한층 더 섬세해진 감정선, 더 감동적인 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신입 저승사자 최준웅의 성장과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의 변화, 대리 임륭구의 활약이 눈부신 <내일> 시즌 2를 단행본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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