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침몰로부터 스스로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면 돼. 앞으로 다시 나아가면 돼.
힘들면, 잠깐 쉬면 돼.”


구련 팀장이 특별히 신경 써 마련한 초희와 준웅의 첫 데이트. 어색하고 두근거리는 순간도 잠시, 둘은 눈앞에 일어난 과격한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회의를 위해 주마등 본사를 찾은 륭구와 련은 발표를 시작하자마자 쏟아지는 질타와 싸늘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난감해한다. 사자들이 이승에서의 폭력 수위와 팀장의 자격을 문제 삼자 옥황은 고심 끝에 위기관리팀에게 선공격 금지령을 내리고 이를 감사하는 일에 중길이 자원한다.
싸움에 말려든 초희와 준웅은 여정호의 레드라이트 수치와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되고, 이를 준웅이 외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는 초희는 데이트를 포기하고 그와 함께 나선다. 정호의 아들이 사로잡혀 있다는 사이비 ‘천지교’의 소굴로 들어간 둘은 어설픈 상술에도 맥없이 넘어간 신도들의 숫자에 크게 놀라고, 저승사자를 흉내 내는 교주의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준비 없이 잠입한 탓에 초희와 준웅은 정체가 탄로 나고, 뿔뿔이 흩어진 둘은 목숨이 오가는 커다란 위협에 봉착한다.
한편 초희와 준웅을 찾아낸 륭구와 련은 선공격 금지령으로 손발이 묶인 채 신도들 사이에 뛰어든다. 사이비종교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젊은 신도와, 위험 속에서 간신히 방어만 하는 위기관리팀과, 이를 감시하는 중길까지.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천지교 소굴에서 갑자기 한 신도가 소리치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검은 강’편)

#내일 #웹툰 #네이버 #라마 #사이비종교

■■ 출판사 서평
MBC 드라마 <내일> 원작,
시즌2 단행본 완결!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최고의 ‘힐링 웹툰’ ‘인생 웹툰’으로 첫손에 꼽히는 네이버웹툰 연재작 <내일> 단행본이 시즌 2로 돌아왔다. 2022년 MBC 드라마로 방영되며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은 <내일>은,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스트리밍되며 원작을 궁금해하는 많은 시청자를 구독자로 끌어왔다.
스스로 자기 인생을 끝내려는 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그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죽은 자를 인도하는 저승사자들이 오히려 사람 살리는 일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연재 초반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당겼다.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캐릭터의 매력과 묵직한 위로가 더해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왕따를 당하는 중학생’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 재수생’, ‘남루한 인생의 끝자락에 선 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 ‘성폭행 피해자’ 등 죽음보다 삶이 힘겨운 이들이 대부분. 그 때문인지 인물들 삶에 공감하며 “읽는 내내 울었다” “죽고 싶었는데 다시 힘을 내 보겠다”는 독자들의 리뷰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번에 출간되는 단행본은 시즌 2에서 가장 긴 분량을 자랑했던 에피소드들로, 시즌 1보다 한층 더 섬세해진 감정선, 더 감동적인 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신입 저승사자 최준웅의 성장과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의 변화, 대리 임륭구의 활약이 눈부신 <내일> 시즌 2를 단행본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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