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이지, 멋진 사랑을 했었구나.”
단 하나뿐인 청춘,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나의 누나
두나와 연애를 시작해 알콩달콩 지내기도 잠시, 원준은 군대라는 크나큰 장애물에 봉착하고 만다. 쿨하게 보내주는 듯한 두나도 입영 소식을 듣고 나서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지만, 마지막까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잠시간 떨어지게 된다. 군대에 들어간 후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갔으나, 정확히 1년 뒤에 두나의 소식이 완전히 끊기고 마는데…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 그 마지막 이야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