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셸리 곧 한국 떠나
대회 막바지를 앞두고 떠나야 하는 셸리
 
리그 오브 스트릿 대회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는 허밍버드 팀하지만 할아버지와의 약속대로 셸리는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야 한다할아버지가 구매해 둔 비행기 티켓은 하필 대회 날짜와 겹치고 마는데… 자현을 비롯해 친구들에게 떠나야 한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는 셸리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이번 경기에서 빠지겠다고 말한다아무것도 모르는 자현은 셸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지만전해질 수 있을까?
 
 
리뷰
 
선배님은 셸리 선배 좋아하세요?
자현의 마음이 궁금한 아란아란의 짝사랑결말은?!
 
자유를 꿈꾸는 청춘들의 스트릿 라이딩 드라마 <윈드브레이커>는 자전거를 소재로 한 익스트림 스포츠 드라마지만그 안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청춘과 같다개인의 이익을 위해 조작을 일삼고 불법 약물과 도핑까지 서슴지 않는 사람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빛나는 청춘들의 열정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끝내 이겨내는 허밍버드 팀은 독자에게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안겨 준다자현 대신 사고를 당한 민우그런 민우를 보며 자책하는 자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아픔과 라이딩 실력을 포함한 등장인물의 내외부적 성장은 스포츠 장르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프롤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 이 대회의 마지막을 예상할 수 있음에도 화면을 넘어 전해지는 라이딩의 생동감까지 더해져 결말에 대한 기대감은 매 화마다 높아지고 있다.
 
자전거에 관한 정보와 기술 설명을 통해 관련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즐길 수 있다는 점뛰어난 작화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점실제 자전거를 모델로 해서 자전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움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은 이 작품이 2013년 연재부터 지금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볼 수 있다작가의 학창 시절 취미가 작품으로 이어져 오랜 시간 독자들과 함께 호흡을 나눠온 <윈드브레이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까지청춘들의 가슴 벅찬 라이딩을 함께 응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