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는 트릭스터 신답게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들고, 작가 로베르토 아기레 사카사는 신화 속 발상을 세월의 변화에 걸맞은 가변적 이야기로 표현해 냈다.” - 코믹 북 리소시즈

“깊이 있는 분석으로 로키라는 캐릭터의 이야기와 신화의 균형을 멋지게 맞췄다. 그럼으로써 불안하고, 질투심 많고, 인정받지 못하는 로키가 악당의 길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이어 원’ 스타일의 작품이 탄생했다.” - IGN

신들이 무너지면, 그대가 왕좌에 앉으리.
노른 마녀가 북유럽의 트릭스터 신 로키에게 속삭인 이 간단한 말이 세상을 불태우리라! 다른 아스가르드의 신들처럼 아름답지도, 인기가 많지도 않은 외톨이 로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했을까? 로키가 사악해진 것은 스스로의 선택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그가 겪은 가장 혹독한 시련이 빚어낼 위대한 결말을 목격하라. 로키는 과연 노른 마녀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아스가르드 빛의 신 발더를 죽이고, 천둥신 토르의 힘을 탐내고, 힘을 얻기 위해 신들의 황혼기 ‘라그나로크’를 불러올 것인가?
로키가 엄청난 악을 일으키리라. 과연 전설 속 아스가르드는 로키의 배신을, 그의 운명을 이겨 낼 수 있을까?

로베르토 아기레 사카사, 세바스티안 피우마라가 참여한 「로키」(2010) #1-4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