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숲속에서 마물을 만나죽을 위기에 처했다.


나를 구하러 와준 남편은 다짜고짜 파경 이야기를 꺼내고,
이대로 내가 돌아가면 모두가 위험해질 터…!

어떻게든 초야를 치러야 한다.

나를 친정으로 돌려보내려는 목석같은 남편과
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시댁 식구들,
그리고 어딘가 수상한 남편의 소꿉친구 ‘프레이야’.

“당신과 함께라면 다 좋아요.”

그러니까 제발 보내지 마!

[출판사 서평]

죽을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는 루비의 이야기!
시루 작가의 화려한 만화로 재탄생한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때아닌 헬기 사고 덕에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고 안식을 찾는가 했는데, 죽기 전에 읽었던 책 속의 인물이 되어버렸다?
선량한 성직자들과 북부의 가문들이 연합하여 교황과 그 일가인 보르히아 가문을 처단하는 권선징악물 속, 악녀 ‘루드베키아’가 된 것이다!
죽고 싶지 않아… 그것도 결혼했던 남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나를 죽일 사람들에게 최대한 무해하게 보이면서 원작에서 내가 죽일 남편의 여동생도 직접 지켜내는 거야.
그리고 남편에겐… 사랑에 빠진 척하면 목숨 정도는 살려주지 않을까?
“저는 당신한테 반해버렸어요!”
살아남기 위해 무해한 척 연기를 하는 루비.
그녀의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