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리 이오리는 던전 심층에서 어떤 문헌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만물의 이치가 담겨 있다는 전설의 아이템,
『라지엘의 서』에 관해 기록되어 있었다.
그 서적이 악용된다면 세계 대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사태를 무겁게 본 삼회는 서둘러 조사에 나서기로 하고,
사서 사쿠라 루에가 대천사 라지엘이란 것을 밝혀낸다!
학원은 총력을 기울여 토벌 작전을 전개하지만,
그 압도적인 마력 앞에 손쓸 도리 없이 유린당하는데─.

“여어, 이오리. 오래 기다렸지?”
“…늦었잖아. 코스케.”

절체절명의 위기에 뛰어들어 다시 사쿠라 루에와 대치하는 타키오토!
그는 과연 세계 붕괴라는 최악의 배드 엔딩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