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가 다른 사람과 입을 맞추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내 절친한 사촌 오빠, 트리스탄.
둘에게 온몸과 마음을 다 바쳤는데.
둘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대가가 이런 거라니.

그리고 맞이한 허무한 죽음…….

*

눈을 뜨니, 죽기 1년 전이다.
이전과 같은 삶은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
더 이상 휘둘리기만 하지 않을 거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당찬 소환사 ‘이보나’의 두 번째 삶.
과연 그 여정의 끝은?

출판사 서평
신뢰로 시작한 마음은 어느새 서로의 행복을 우선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이보나와 클로드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지게 되는데…!
매력 만점 로맨스판타지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5권 출간!


카카오페이지 6,600만, 카카오웹툰 900만 뷰잉에 빛나는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5권이 연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5권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이보나와 클로드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관계에 변화를 보인다. 이보나의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한 두 사람이지만, 이보나는 계약이 끝난 뒤의 관계를 자꾸 생각하게 되고, 클로드는 이보나가 과거의 상처를 잊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무엇이든 해주고픈 마음이 숨기지 않는다. 자신보다 서로를 우선시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독자로 하여금 행복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빈껍데기 공작부인』 5권은 웹툰 59화부터 73화까지를 단행본 형식으로 수록하였으며, 시즌3의 이보나와 클로드가 멋지게 표지를 장식하였다. 마치 웨딩로드를 걷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빈껍데기 공작부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여름의 시원한 그늘처럼 다가갈 예정이다.

“어째서 이보나 앞에만 서면 마음이 이다지도 애틋해질까.”

클로드와의 첫 여행으로 달콤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이보나는 약초를 사들이기 위해 타국까지 온 가스팔, 트리스탄과 조우하게 된다. 동정심을 자극하는 트리스탄과는 달리 뻔뻔한 태도로 이보나를 무시하며 자리를 피하는 가스팔의 태도에 클로드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무서운 기운을 풍기며 쫓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