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가, 당신인가ㅡ.
상냥한 영웅의 이야기, 종막.

"나와 싸우고, 날 죽여라."
300년에 이르는 전쟁을 제압한 리히트였지만
재회한 슈메르만이 내뱉은 한 마디가
지금 다시 한 번 그에게 영웅이 되길 강요한다.
아득한 과거로부터 숙명처럼 이어져 온 무대에서
모든 밸럿, 모든 격추왕의 힘의 원천이 되는 슈메르만과 대치한다ㅡ.
절망과 희망의 히어로익 판타지, 완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