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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습니다
.
내일이면 잊을 테니
,
더더욱
──
.
장례식 동안 이야기를 듣고 영결식 아침까지 의뢰를 수행하는
“
리스너
”
청년 마키 슈야
.
그리고 그를 찾아와 이야기를 풀어놓는
,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낸 의뢰인들의 이야기
.
낮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여성과 그녀가 만난 소년
.
인기가 없어 힘들어하는 만화가와 그의 담당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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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니와를 떠나보낸 미카의 과거가 밝혀진다
.
그는 오늘도 또다시 죽음을 듣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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