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0시. 가로등도 꺼지는 시간.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가 있다.장례식 동안 이야기를 듣고 영결식 아침까지 의뢰를 수행해준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마키 슈야.밤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마는 고독한 청년.그 역시 잃어버린 밤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그런 그를 찾아와 이야기를 풀어놓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낸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복면 노이즈>의 작가 최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