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카이드 팔루아가 죽었어.”

셜리가 전 영주 가문의 아가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이드.
그런 카이드에게, 셜리는 이번에야말로 자신과 카이드가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별’의 말을 꺼냈다. 그리고 옛 연인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카이드와는 다른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날 밤, 누군가가 사용인의 식사에 독을 타는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셜리는 카이드에게 원한을 품은 자의 소행이라 추측한 끝에, 자신 외에도 환생한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지만 그 순간, 카이드마저 독으로 쓰러지고 마는데──.

과연 영주 저택에 독을 스며들게 한 범인은 누구인가?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는 애절하고 비통한 전생 로맨스의 만화판, 제2막.

시리즈 소개

일본 소설 투고 사이트 이세계 연애 부문 1위작, 대망의 코믹스화!


‘나와 가족을 처형한 장본인과 뒤바뀐 위치에서 다시금 조우하다.’
이것은 운명의 장난인가? 아니면 신이 내린 벌인가?
비극적인 끝을 맞이한 두 사람은, 과연 또 한 번의 재회에서는 행복할 수 있을까?
혁명의 주역이라 불리는, 늑대를 닮은 영주와 환생한 전 악덕 영주의 딸이 펼치는 비극적 로맨스.
기존 로맨스 판타지의 틀을 깬 비통하고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지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