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재회한 친구(남자)――현재는 청순가련한 미소녀 하루키. 조금씩 ‘착한 아이 위장’을 풀기 시작한 그녀는 전보다도 쉽게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며 한층 더 인기인이 된다. 하야토도 남자인 친구가 생기고, 소꿉친구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두 사람은 각자 점심을 보내는 일이 늘어나고 있었다. 떨어져서 보내는 점심시간은 평소보다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느껴지고 진정이 되지를 않는다. 하루키는 원예부원 소녀 미나모와 친근하게 대화하는 하야토의 모습을 보고 짜증 같기도 독점욕 같기도 한 무언가를 느껴버리는데……. “나는 있지, 하야토에게 정말로 특별해지고 싶어.” ‘남사친’으로도 소꿉친구로도 허전해서, 더욱 다가가고 싶다――. 마음이 흔들리는 청춘 러브코미디,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