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안다는 오만,
모든 걸 통제할 수 있을 거란 착각이
상황을 여기까지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

재능을 갖추지 못한 내가
지금 당장 잘 할 수 있는 것,
그건 바로… ‘읽는 것’.

이것이 독자가 싸우는 방식이다.

누적 조회 수 1억 뷰,
레전드 판타지 웹 소설 마침내 웹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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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나 혼자 읽어온 소설의 완결을 본 그날.
소설 속 세계는 현실이 되었고,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가 되었다.

이것은 독자(讀者)의 설화. 동시에, 독자(獨子)의 설화.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다.

[지금부터 메인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