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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끔찍한 불행들 속에서
일말의 예외를 보고 싶을 뿐이에요
.”
홍비는 피접을 위해 궁을 떠나고
,
설화는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빌어준다
.
그리고 마침내 시작되는 월하연의 밤은
!!
※ 초판한정 부록
[
투명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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