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의 마하 10 최신예기, ‘다크스타를 디자인한 스컹크 웍스’ 
 

탑건’ 방영 후 36년만에 등장한 후속작 탑건:매버릭에서 고참 조종사 매버릭’ 대령은 ‘51구역’(Area 51)에서 신형 전투기 다크스타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 중이다마하 10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이 검은 괴수의 꼬리날개를 잘 보자귀여운 동물 그림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작중 등장하는 이 기체의 디자인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의 개발팀, ‘스컹크 웍스의 로고이다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비행기세상에서 제일 빠른 비행기그리고 보이지 않는 비행기
 

미국에는 외계인이 UFO를 주차시켜 놓고 높으신 분들의 -때로는 고통을 수반한다고도 하는정중한 환대를 받는 시설이 있다고 한다탑건:매버릭에도 등장한 ‘51구역’(AREA 51)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온갖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지만실은 미군의 첨단 항공기 연구시설이다. 25km 상공을 나는 초고고도 정찰기 U-2, U-2보다도 높은 곳에서 음속의 세 배 속도로 비행하는 SR-71, 그리고 기체의 실루엣을 그린 머그컵이 국가 기밀로 지정되는 바람에 커피를 마실 때마다 금고를 열어 꺼내야만 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 있는 세계 최초의 스텔스기 F-117이 여기서 걸음마를 배웠다나이와 활동 경력은 다들 다르지만이 셋은 같은 부모를 두고 있다바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 팀이다.

 
괴짜들의 집합소외계인 고문 기관으로 알려진 스컹크 웍스를 들여다본다
 

개성을 중시하고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 탄생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살리고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적정 기술만을 사용하여 높은 신뢰성과 효율을 확보하는 스컹크 웍스의 혁신적인 개발 방침을 수많은 회사들이 벤치마킹했지만그 어떤 조직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전설적인 치프 켈리 존슨이 확립하고 2대 치프인 벤 리치가 이어받아 당대 최고의 걸작기들을 낳은 스컹크 웍스외계인을 고문해 기술을 뽑아낸다는 밈에 가장 근접한 이 조직에서 40년 가까이 일한 벤 리치가 털어놓는 재미있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스컹크 웍스에 드리워진 기밀의 베일을 젖혀 보자.



서적소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 개발팀은 창립자이자 초대 팀장 켈리 존슨 휘하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U-2, SR-71 등 수많은 걸작기를 개발해 냈다이 천재’ 켈리 존슨이 가장 아끼던 부하직원이자 후계자인 이 책의 저자 벤 리치 역시 켈리 존슨에 버금가는 창의력와 조직 운용 능력으로 스컹크 웍스 팀을 이어받아 세계 최초의 스텔스기 F-117을 탄생시켜 미국이 압도적인 항공 우위를 달성하는 데 크나큰 기여를 올렸다이들 걸작기들의 개발미국의 가장 비밀스럽고 성공적인 항공 우주 개발사는 곧 냉전기를 거쳐 걸프전까지 이어지는 공중전사 및 항공 공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온갖 역경에 맞서 달성한 인류의 성취를 조망하는 한 편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벤 리치는 전설적인 치프 켈리 존슨을 비롯해 스컹크 웍스라는 이름이 불멸의 명성을 얻도록 헌신한 공학자와 기술자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또한 그들의 전투기를 직접 몰아 보고미국의 국방 정책을 수립 및 운용했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스컹크 웍스에 얽힌 개인적인 일화와 모험담오랫동안 기밀로 규정되어 왔던 위험한 임무에 대한 소회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새롭고도 내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