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양민지 싫어해.”
아람과 민지, 깊어져 버린 두 사람 사이의 골


민지와 아람의 싸움 이후, 자신은 신경 쓰지 말라는 아람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자림은 아람을 만나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기로 한다. 이대로 지내는 것이 편하다며 넘어가려는 아람을 붙잡고 설득한 자림은 그가 품고 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너 만나기 전까지… 그런 애들한테 당하고 살았거든.” 어릴 적 아람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민지와 아람은 화해할 수 있을까?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의 뿌리가 밝혀진다.

| 리뷰

“그거 아냐, 너도 너 혼자 생각하고 말 안 하는 거.”
아람이 말하지 못한 이야기


네이버 목요웹툰의 Top《연애혁명》. 232 작가의 개그 컷, 깨알 같은 패러디, 트렌디한 감각, 섬세한 연출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연애혁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스토리가 산만해질 수 있는데, 232 작가는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에피소드를 부여하고 탄탄하게 이끌어 나가며, 작품 속 인물 간의 관계와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을 스토리마다 잘 녹여내고 있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인물들의 서사 덕분에 독자들의 각 캐릭터를 향한 애정도 깊다. 네이버웹툰에서 오랫동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스토리, 연출, 작화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고심하여 만들어낸 작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232 작가는 전반적으로 유쾌한 작품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때때로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21권에서는 당찬 모습에 가려져 있었던 아람의 상처가 밝혀진다. 속은 이미 곪을 대로 곪아 버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려는 아람을 보며 자림은 어떻게든 두 사람의 갈등을 풀어내려 애를 쓴다. 그런 자림의 노력으로 아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아람의 과거를 알수록 민지와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다. 과연 자림의 바람대로 민지와 아람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이번 21권을 통해 그 뒷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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