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은 닿을 것이다.
당신이, 그 어떤 어둠 속에 있더라도.

리히트와 토키카제―. 두명의 격추왕은
서로의 행복을 바라기에 서로를 죽이려 한다.
피투성이가 된 몸을 광기에 맡긴 채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두 사람.
“누가 살았으면 좋겠어?”
그 질문에 답할 수 없는 히나.
두 사람을 친구로 생각하는 도안.
각자의 마음이 교차하며 300년에 이르는 인연에 결착이 난다―.
슬프고도 따뜻한 영웅적 판타지, 제18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