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의식불명.

루카스도 내 옆에 없는 지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간 무탈히 지내셨는지요? 아타나시아 공주님.
똑똑하게 자란 조카가 기특해서 그만…”.

오벨리아를 집어 삼키려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황의 등장!

“…세계수 열매라면…”

침착하자, 아타나시아.
아빠를―
사랑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선
내가 더 강해져야 해!!


초판한정부록 -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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