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공포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땅地에 대한 앎知을 추구하는 이들의 혈투가 시작된다!


천문학이 천대받던 15세기 유럽. 금지된 학설인 ‘지동설’을 탐구하는 자들의 목숨을 건 여정, 그리고 이들을 탄압하는 종교 교단 ‘C교’와의 대립을 그린 작품. 일본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데즈카 오사무 문화상》대상을 수상했다. 1·2권 동시 출간.

역사를 바꾸려는 자, '지구'를 움직여라.
땅에 대한 앎을 갈망하는 자들의 장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2권 동시 출간!


종교와 신앙이 모든 사회 질서의 중심이었던 15세기 유럽.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나머지 천체가 그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이 주류를 지배하던 시대. 이 '절대불변의 진리'에 의심을 품는 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단자들이 모조리 처형당하는 사회에서, 금기로 여겨지는 '지동설'을 주창하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일. 그럼에도 역사를 움직이기 위해, 지구를 움직이려는 자들의 여정은 시작된다. 『지.』 1권에서는 천재 소년 '라파우', 2권에서는 살인으로 먹고사는 대리 결투사 '오크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지며, 독자들을 이야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인다.
"영문도 모를 것에 열중해서 목숨마저 내던지다니. 그런 상태를 '광기'라고 부른다는 걸 모르겠나?!"
"맞아요. 하지만 그런 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_1권 제4화 중에서
천동설과 지동설, 과학과 종교가 충돌하고 대립했던 역사에 작가의 독자적인 상상을 더한 SF만화 『지.』. 작품의 일본어 원제인 『チ。』에는 대지의 '地', 지성의 '知', 그리고 피를 뜻하는 '血'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 지구의 전부를 알기 위해 합리와 이성으로 설명되는 세계를 넘어, '광기'라 불리는 영역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는 걸 주저하지 않는 자들.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지.』는 스펙터클한 가상 역사 판타지이자 지성과 신념을 둘러싼 뜨거운 인간드라마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작품이다.

"의심할 여지 없는 재능을 느낀다" 『기생수』 이와아키 히토시도 극찬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만화가, 우오토가 그리는 대서사시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는 일본 현지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공개 당시부터 연일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화려한 수상 이력은 화제성만큼이나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다.《일본 만화대상》에 2년 연속 올랐으며(2021년 2위, 2022년 5위), 2022년《이 만화가 대단하다!》남성편 2위에 선정됐다. 일본의 3대 만화상 중 하나로 불리는 제26회《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며, 24세로 알려진 우오토 작가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내가 죽어도 이 세계는 계속되네. 그렇다면 거기에 무언가를 맡길 수 있지.
그것이 상실로 점철된 이 세계에서 태어난 일종의, 희망이야." _2권 제9화 중에서

2020년 연재를 시작한 『지.』는 우오토 작가의 첫번째 장편 만화다. 설령 모두에게 ‘오답’으로 여겨질지라도 자신의 믿음을 관철한 자들만이 바꿀 수 있는 역사가 있다는 신념. 그리고 과학과 역사 이면의 비화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호응하듯, 일본 각계각층에서 작품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생수』『히스토리에』의 이와아키 히토시, 『최종병기 그녀』의 다카하시 신과 같은 만화가는 물론, 일본 유명 가수 호시노 겐은 ‘감동을 넘어, 마음이 움직이는 경험을 했다’는 호평을 남겼다. 강렬한 대사와 박진감 넘치는 서사, 저마다의 ‘믿음’을 고수하는 인물들의 충돌과 갈등까지. 새로운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대작의 서막이 오른다.

각 권 줄거리

[제2권]

지동설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소년이 어떤 결단을 내린 뒤로 10년이 흘렀다.
살인으로 먹고사는 대리 결투사 ‘오크지’. 매사에 비관적인 그에게, 동료 ‘그라스’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희망’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것은 ‘화성’의 관측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