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살, 게이, 취업 실패, 학자금 대출 有, 연애 경험 無중소기업에서도 꺼린다는 명문대 석사 3개월 차 백수인턴사원 우승현의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기 위한 신입사원 프로젝트!


오렌지디의 프리미엄 성인 로맨스 & BL 브랜드 블랙디(BlackD)에서 리디 BL소설 대표주자 모스카레토 작가와 제크 작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BL웹툰 『신입사원』을 종이책으로 출간한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신입사원』은 본편에 외전까지 남김없이 담아 소장성을 높였다.
이 작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듯한(분명 실존하지 않는) 김종찬과 강아지를 똑 닮은 사랑스러운 우승현이 같은 팀에서 파트장과 인턴으로 만나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단순히 달콤한 로맨스만 있는 건 아니다. 광고 회사를 배경으로 전문성 있는 용어와 현실적인 사내 정치 상황 등이 등장하며, 다양한 사건으로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로 원작 소설 연재 때부터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원작 소설 독자들이 상상하던 인물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크 작가의 BL웹툰 『신입사원』은 개성 넘치면서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일과 연애를 응원하노라면,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곧 이 회사 떠날 인턴 주제에
사내연애란 말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같은 영역 안에 있는 사람에겐 또다시 마음을 주고 싶지 않다


스물아홉 살에 인턴으로 AR그룹에 입사하게 된 우승현은 출근 첫날부터 지각 아닌 지각과 말실수를 해 지독한 워커홀릭 파트장 김종찬에게 찍혀버리게 된다. 유명하고 실력 좋지만, 무뚝뚝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이 불편해하는 종찬. 승현 또한 이런 종찬이 어렵지만 타 부서에서 떠넘긴 업무를 막아준 일을 계기로 둘 사이에 작은 신뢰가 생기게 된다. 그러던 중 회사 내에서 승현이 이십 대의 절반을 바쳐 사랑했던 첫사랑 유성과 마주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유성은 종찬과 보통 사이가 아닌 듯하다.
종찬은 회의에서 승현을 추천하며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눈 대화 속에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하지만, 아직 극복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으로 승현은 같은 영역의 사람과 얽히는 사내연애를 꺼리며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일전에 갈등이 있었던 타 부서에서 앙갚음을 하기 위해 승현을 술자리로 불러내고, 이 상황을 우연히 알게 된 종찬은 술자리로 찾아가 승현을 구한다. 서러움에 눈물이 터진 승현을 달래던 종찬은 승현에게 입을 맞추는데….

과연 승현은 첫사랑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연애와 일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