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저랑 결혼해 주세요!”

사고 후 눈을 뜨자 소설 속 세계였다.
주인공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고
부모님 세대에 기다리고 있는 건 그야말로 초특급 시련뿐.

미래의 비극을 막다 납치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마력 부적응으로 시한부 인생까지 얻게 됐다.
이 모든 시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악당의 아빠’와 결혼하는 것!

“아버님, 제가 꼭 구해 드릴게요.”
“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계속…….”
“저만 믿으세요!”
“…….”

철벽 황제님께 선사하는,
예레니카의 엉뚱발랄 청혼 로맨스!

[출판사 서평]

엉뚱발랄 사랑스러운 예레니카의 청혼 로맨스!
카카오페이지 160만 구독자가 선택한, 만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단행본 발간!


갑자기 일어난 버스사고. 눈을 떠보니 흰 눈처럼 하얀 피부, 솜사탕같이 달콤해 보이는 연분홍색 머리카락, 그리고 투명한 하늘색 눈동자의 미인이 되어 있었다. 분명히 낯설어야 할 이곳이, 기묘하게도 많이 들어본 것처럼 익숙했는데…….

“카르디어라니! 나도 참, 상상력이 풍부하다니까~”

분명히 본 단어였다. 어디에서? 웹소설에서!!

즐겨 보던 웹소설에 빙의한 서은서. 소설 속 ‘예레니카’가 되어 2회차 인생을 시작하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떨어진 시대는 피폐물로 진행될 부모님 세대였다. 미래의 비극을 막아보고자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결국 언니 대신 벨고트 황제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마는데…….

“아버님,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과연 예레니카는 청혼에 성공하여 마력 부적응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구하고, ‘악당의 아빠’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