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드의 왕자가 돌아올 거야.”
본격적인 대서사의 시작, 〈신의 탑〉 시즌 2의 막이 오르다!

레전드 네이버웹툰 〈신의 탑〉 시즌 2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한 소녀를 쫓아 탑에 들어간 소년 밤의 이야기로 시작된 〈신의 탑〉은 2010년부터 연재된 작품임에도 네이버웹툰 요일 상위권을 줄곧 놓치지 않은 데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45억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큰 주목을 받았고,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1부의 마지막에서 대서사의 시작을 예고한 〈신의 탑〉은 이번 단행본 9권을 통해 2부의 서막을 올린다. 유리와 엔도르시 외에 다른 자하드 공주의 등장과 약 5년의 시간이 흘렀음을 알려 주는 프롤로그는 앞으로 펼쳐질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반응이 뜨거운 부분이라면 베일에 싸인 인물 비올레의 등장일 것이다. 연재 당시 밤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비올레의 정체를 두고 독자들 간의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자왕난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이다. 1부에서 정통 판타지다운 분위기를 그리고 있었다면 이번 2부에서는 급격히 올라간 시험 난이도와 응시료 때문에 탑을 오르길 포기하는 사람들과 응시료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그런 이들의 꿈을 먹이 삼아 살아가는 대부 업체가 존재하는 등 조금 더 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1부와는 다르게 색다른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과연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SIU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플롯으로 오랫동안 독자들 사로잡고 있는 레전드 웹툰 〈신의 탑〉. ‘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세계관, 치열한 두뇌 플레이, 배신과 계략,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서사 등 어느 요소 하나 놓치지 않고 어우러진 살아있는 전설, 그 2부의 시작을 단행본 9권과 함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