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고 나발이고 안 해”
첫 미션부터 난관 예상?! 셀레나와 일하려면 수호를 캐스팅해야 한다!


셀레나의 제안으로 같이 일하게 된 주경, 그녀와 함께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방송국?! 올해의 뷰티 모델을 뽑기 위한 프로그램 ‘프린스 오브 프린스’를 위해 유명한 PD부터 포토그래퍼, 모델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참가자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제작진에게 주경은 서준을 추천하고, 셀레나의 추천으로 수호까지 후보로 올라간 상황. 셀레나는 주경에게 수호를 설득해 데려오라고 하는데... 과연 주경은 무사히 수호를 섭외할 수 있을까?

| 리뷰

‘프린스 오브 프린스’ 드디어 개막!
입술 미남 서준부터 모태 미남 수호까지, 올해의 왕관은 누구에게로?


네이버 화요웹툰 부동의 1위!《여신강림》단행본 9권이 출간되었다.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삼각관계 로맨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여신강림》은 2020년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였다. 과거의 상처를 간직한 세 주인공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부터 설렘을 안겨주는 로맨스까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과 감정들을 웹툰에 녹여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는 야옹이 작가. 메이크업이라는 중심 소재 안에 청춘들의 다양한 모습을 뛰어난 작화로 녹여내며 탄탄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9권에서는 뷰티 모델을 선정하는 ‘프린스 오브 프린스’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작가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한 발짝 꿈에 가까워진 서준, 서준을 믿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해하는 주경의 모습을 보여주며 꿈과 사랑을 모두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다. 게다가 주경을 잊지 못한 듯 주변을 맴도는 수호의 행동은 아슬아슬한 줄타기처럼 이어지는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기대가 높아지는 부분이다.

또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찰도 담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서준과 달리 여전히 보조에만 머무르는 자신의 모습에 속상해하는 주경의 모습은 수많은 청춘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서준과 에이든, 그리고 그 두 사람을 보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수호의 모습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을 이끌어낸다. 비록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그 모든 게 추억이라고 말하는 주경의 대사는 공감하는 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 마디가 아닐까 싶다.

로맨스부터 꿈을 향한 고민까지, 뛰어난 작화와 다채로운 이야기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네이버웹툰 인기작《여신강림》. 앞으로 등장인물들의 청춘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단행본 9권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