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최고의 미소녀, 아리사카 요루카와 연인이 된 지 벌써 석 달. 요루카의 넘쳐나는 러브러브 아우라를 느끼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나도 요루카를 좋아하는 마음이 나날이 가속하는 한편,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냐고!”
그런 연애 초보인 나에게도 금세기 최고의 기회가 도래!!
“괜찮다면 우리 집에 들렀다 가지 않을래? 그, 오늘은 아무도 없거든.”
놀랍게도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가족이 부재중이라는 아리사카가에 놀러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키스… 가 아니고, 어째서인지 자다 깨서 속옷 차림으로 나에게 달라붙은 수수께끼의 미녀였는데…?! 연인이 된 뒤에 시작하는 러브코미디 전선에 말도 안 되는 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