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미와 헤어지고 실의의 구렁텅이에 빠져, 다시금 쿠로사와에게

도움을 받는 시바타 미치코(29). 한편 형의 약혼자인 하루코를

계속 좋아하던 쿠로사와는 두 사람의 결혼식을 계기로

마음을 정리한다. 그리고 30살 생일,

미치코는 무엇을 갖고 싶냐는 쿠로사와의 질문에

결혼해 주세요라고 프러포즈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