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SF 작품을 방대한 설정의 독자적 세계관으로 구현해낸 김성민 작가의 나이트런 시리즈는 수많은 복선과 과감한 전개, 충격적인 반전 등을 선보이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년째 연재를 이어가는 중이다. 많은 에피소드 중에서도 특히 네가 있는 마을편은 박력 넘치는 전투 장면 묘사는 물론 전쟁으로 파멸해가는 인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 단연 돋보이는 서사로 평가받는다. 어머니를 따라 모두를 지키고 싶었던 반이 아버지와 빚는 갈등,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 시온과의 만남을 통해 새기는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율배반의 이야기는 당신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며 커다란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프롤로그

우주력 430, 성간 이동이 가능해질 정도로 발달한 문명을 가졌으면서도 세력 다툼과 전쟁으로 어리석은 역사를 되풀이하던 인류 앞에 마치 필연처럼 등장한 막강한 적 괴수. 재앙 같은 상황 속에서 인류는 특별한 검과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소수의 기사단을 앞세우며 잠시 해법을 찾은 듯했다. 그러나 기사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새로운 정착지 중 하나인 토발로 전쟁의 불씨가 옮겨지고, 이후 전쟁의 양상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구원자의 오만을 꿰뚫는 전사의 결의

가까스로 눈을 뜬 반과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시온. 그러나 단란했던 시간도 잠시, 그들 앞에 저주의 가지가 떨어지며 토발의 재앙은 계속된다. 이런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었던 반은 시온에게 속죄나 인정을 바라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왜 계속 싸워야 하는 거냐며 다그쳐 묻는데, 그녀의 대답은 반이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공공의 적에 맞서는 위태로운 동맹

괴수에게 당하기 일보 직전의 로버트를 구한 시온. 그를 향한 의문과 원망을 묻어두고 그녀는 로버트의 협조를 구하며 결전의 하늘로 향한다. 반 역시 사력을 다한 궁극의 기술로 시온의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찰나, 얼마 전 반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은 토발의 장교가 그의 앞을 가로막으면서 이 위태로운 동맹은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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