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전에 내게는 딱 한 명 친구가 있었다.
과거형인 것은 그녀가 약속 하나를 남긴 채 나를 두고 먼 곳으로 가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니. 그렇기에 나는 그 약속을 완수해야만 해.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신에게 받은 시련 속에서
카자마츠리 토와, 미야노 아오이, 타카미네 루리,
그리고 사진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나는 자신이 진정으로 바랐던 소원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아아, 어째서.
「절망」은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찾아오는 걸까.
이것은 친구조차 잘 만들지 못하는 서툰 내가 「황금색 풍경」에 도달하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