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가 요즘 좀 이상하다─. 그런 가운데, 그가 파티에게 「모험」을 제안한다.
“북쪽 산 너머. 어두운 밤의 나라.”
그리하여 파티는 북방 변경으로 간다.
눈 내린 산 너머, 야만인 영웅담의 무대. 평소와는 다른 이문화와 언어.
그리고 그곳에는, 이 땅을 다스리는 두령의 아름다운 안주인이 있었다.
그 땅의 북방에 자리한 바다에는 유귀(幽鬼)가 숨어 있어서, 배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그 사람들이 고블린 따위에 질 리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여신관도 자랑스럽게 말했다.
“모험가에게, 맡겨주세요!”
카규 쿠모 × 칸나츠키 노보루가 선사하는 다크 판타지 제1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