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광기 어린 VR 안에서 벌어지는 살인 게임.

예측 불가능한 탈출 미스터리!

눈과 얼음이 뒤덮인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사람들은 대부분의 생활을 VR 시스템인 앨리스 안에서 보내고 있다. 그곳은 상처 받을 일 없는 평온한 가상공간이다.

하지만 시이바 하루는 통증도 죽음도 존재하는 공포스러운 VR에 갑자기 갇히고 만다.

로그아웃이 되지 않는 광기 넘치는 건물 안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지다 도달하게 된, 세계의 진상과 그녀의 정체!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VR 탈출 미스터리. 03830

 

본문 속으로

 

갑자기 문이 열렸다.

태세를 갖출 새도 없이 마치 요새를 파악한 것처럼 자신을 향한 검이 몸을 뚫었다.

_ 본문 10

 

영문을 알 수 없는 이 불가사의한 공간에 나는 갇히고 말았다. 그 이전에 이 오두막에서 나갈 수조차 없다.

_ 본문 29

 

주모자는 무시무시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교활하고 계획적이다. 그건 지금까지 거쳐온 과정에서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곧바로 구출될 만한 동거인이 있는 사람은 고르지 않았을 테다. 게다가 만약 누군가가 로그아웃이 가능했다고 해도 남은 멤버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는 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

_ 본문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