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고 뭐고 사람 살려야 할 것 아냐!”
사명감 있는 또라이, 백강혁의 중증외상센터 이야기
중증외상센터 가동 명목으로 국가지원금을 받았지만 1년이 넘도록 전문외상센터 운영이 지지부진한 한국대학교병원. 언론의 비판이 높아지자 중증외상팀을 만들고 이끌어갈 전문의로 백강혁을 초빙한다. 시리아의 전장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노련한 전문의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백강혁. 동료 의사들에게 폭언도 서슴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절차보다 환자들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하며 환자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백강혁은 자신과 함께 중증외상팀을 꾸려갈 팀원들을 찾던 중 한국대학교병원 항문외과 전문의 양재원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레펠을 타고 뛰어내리고, 헬기 안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등 상상도 못한 행동을 선보이는 그를 눈엣가시로 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백강혁은 이곳에서 최고의 중증외상팀을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