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세상에 온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어, 갈 길은 머니까.’

 

악역 페넬로페의 목숨을 건 역하렘 게임 공략기!

 

재벌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가족들에게 미움만 받다가 겨우 탈출했는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속 악역 페넬로페 에카르트에게 빙의해 버렸다! 진짜 여주인공이 돌아오기 전, 다섯 명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을 공략하지 못하면그녀에게 남은 엔딩은 오직 죽음뿐!

카카오페이지 역하렘 로맨스판타지 웹툰 최다 추천작으로 꼽히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수월 작가의 아름다운 작화로 화려하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연재 시작과 동시에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며 나날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저를 구해 주신 분이 주인님이라서 기뻐요, 주인님.”

드디어 만난 다섯 번째 남자 주인공, 이클리스!

 

1권에서 게임 속으로 빙의된 페넬로페의 적응기를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그녀가 본격적으로 게임 이벤트를 하나씩 헤쳐 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데릭, 레널드 형제와 함께 축제를 구경하는 돌발 이벤트부터, 고대 마법사의 유물을 발굴하는 히든 이벤트까지, 다양한 퀘스트가 페넬로페를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이벤트를 하나씩 클리어할 때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미처 몰랐던 여러 가지 설정들을 접하게 되고, 이 게임이 생각보다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이클리스 구하기이다. 네 명의 남자 주인공들을 한 명씩 마주하면서, 페넬로페는 결심한다. 게임 리셋 버튼이 없는 이 세계에서 무작정 죽어보지도 못할 처지라면, 가장 만만한 남자 주인공에게 호감도를 몰아주고, 최대한 빨리 엔딩을 보겠다고.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 엔딩 상대는 바로 노예 신분의 기사, 이클리스! 본래 게임에서는 페넬로페의 아버지인 에카르트 공작의 눈에 띄어 공작가로 들어오는 설정이었으나, 일찍이 그를 공략하기로 한 페넬로페는 공작보다 먼저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게임의 노멀 모드에서 예의 바른 기사였던 설정과는 다르게, 하드 모드에서의 이클리스는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맹수처럼 위험한 존재였다. 죽음의 위기를 느낀 페넬로페는 흰토끼 상단의 주인이자 마법사인 뷘터와의 접선을 시도하고, 또 다른 히든 이벤트가 그녀에게 날아든다. 바로 마법사 뷘터의 은밀한 공간에 찾아가 그의 비밀을 밝히는 것. ‘마법사의 비밀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에 이끌린 페넬로페는 뷘터의 공간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녀를 침입자로 인식한 뷘터의 호감도가 무서운 속도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는데. 리셋 버튼이 없는 게임 속에서 또 다시 찾아 온 절체절명의 순간, 페넬로페가 고를 선택지가 궁금하다면 이번 권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단행본 1권에는 연재분 19~38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2권 줄거리

이 세상으로 들어오기 전 했던 게임과는 멀어지는 기분인걸.’

축제 날 저녁, 몰래 노예 경매에 참석하여 엔딩 상대로 점찍은 몰빵 남주이클리스를 성공적으로 구출해 낸 페넬로페! 그러나 하드 모드에 쉬운 루트가 있을 리가! 순조롭게 공략하리라 기대했던 이클리스도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남자임을 알게 된다. 페넬로페는 만약을 대비해 또 다른 남자 주인공, 흰토끼 상단의 뷘터를 수소문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의 비밀 공간에 발을 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