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이상했지만, 그것은 정말로 사랑이 맞았다.

 

실업 중인 청년 코사카 켄고와 등교 거부아인 소녀 사나기 히지리.

도저히 맞물릴 일이 없는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해 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고, 이윽고 서로에 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두 사람은 몰랐다.

이 사랑이 <벌레>가 가져다준 꼭두각시 사랑에 지나지 않음을──.

 
 
출판사 제공 작품 소개

사랑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사실은 나 자신의 탓이 아니라, 몸속에 있는 기생충탓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기생충이 감염된 숙주를 끌어들여 서로 사랑하게 유도한다면? 누군가가 당신의 감정을 조종한다면, 그것을 진짜 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른바 결벽증 때문에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무직으로 사는 청년과 모종의 이유로 대인 기피증이 생겨 학교에 나가지 않는 소녀.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이윽고 그것이 정말로 자신의 감정인지 알 수 없어지는데──.



3일간의 행복」 「스타팅 오버등을 집필한 작가 미아키 스가루의 소설 사랑하는 기생충의 만화판

원작자, 만화가 후기, 소설판에 없는 번외편 에피소드 추가